Chase% — 스트라이크존 밖 헛스윙
Chase%는 스트라이크존 바깥에 들어온 공에 스윙한 비율. 한 타자가 시즌 동안 받은 모든 공 중 존 밖 공에 몇 % 스윙했는지를 측정합니다.
참고: 후안 소토 통산 Chase% 15.6% — 메이저리그 역대 1위 영역. 한 시즌 약 100볼넷을 만드는 핵심 원동력.
Z-Contact% — 스트라이크존 안 컨택
Z-Contact%는 스트라이크존 안 공에 스윙했을 때 배트가 공에 닿은 비율. 헛스윙(swing-and-miss)의 반대 개념입니다.
두 숫자가 만드는 4가지 타자 유형
Chase%와 Z-Contact%를 같이 보면 타자를 4사분면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.
① 정밀 선구안 (낮은 Chase + 높은 Z-Contact): 볼넷 많고 컨택 안정. 최고의 1번/3번 타자. 후안 소토·이치로 영역.
② 컨택형 공격 (높은 Chase + 높은 Z-Contact): 자주 스윙하지만 잘 맞춤. 이정후·블라디미르 게레로 Jr.
③ 거포 패턴 (낮은 Chase + 낮은 Z-Contact): 존 밖 공은 안 치지만 존 안에서 헛스윙 많음. 한 방 거포 타입.
④ 공격형 부진 (높은 Chase + 낮은 Z-Contact): 가장 좋지 않은 조합. 삼진 비율 30%+, 볼넷 5% 미만.
KBO→MLB 적응 곡선
KBO에서 메이저로 진출한 타자가 가장 먼저 적응해야 하는 것이 존 밖 변화구입니다. KBO 평균 슬라이더 88 mph → MLB 평균 86 mph 영역. 슬라이더 자체는 비슷하지만 스위퍼·체인지업·스플리터의 횡 이동 폭이 메이저가 훨씬 큽니다.
이정후 KBO 통산 Chase%(추정) 약 25% → MLB 첫 시즌 28%로 약간 증가. 즉 메이저 변화구에 약간 더 자주 속았다는 신호. 2년차에 다시 25% 영역으로 돌아오는 것이 정상 적응 패턴.
김혜성 2025 데뷔 시즌 Chase% 약 27%, 2026 시즌 초반 약 24% — 적응이 빠른 컨택형 1번 타자의 표본. 2026년 출루율 31포인트 상승의 핵심 원동력입니다.